가짜우황청심환 양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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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치안본부외사과는 31일 가짜 우황청심환 4만5천개(1억3천5백만원상당) 를만들어 시중에 판 「홍콩」 거주 중국인채강씨(25·향항채방신촌10좌10누711호)형제등 화교3명을 포함한 중국인8명과 판매책김병순씨(57· 여· 서울관악구봉천동645의7)등 모두9명을보건범죄단속에관한 법률위반혐의로 구속하고 팔다남은 가짜우황청심환 5천개를 압수했다.
경찰에따르면 이들은 작년1월부터 대만에서 우황청심환 금박지및 은박지상표와 「북경우황」 「마백량」등의 철인을 밀반입,서울도봉구쌍문동414의192 장지국씨 (50·화교·구속) 집과서울영등포구신길동61의37채기명씨 (38·「홍콩」거주 중국인·구속)집에 밀조공장을 차려 가짜 우황청심환을 만들었다.
이들은 밀조한 우황청심환을 김씨등을 통해 주로 서울과 인천등지에서 1개에 3천원씩 모두1억3천5백만원어치를 말아 「달러」 로 바꾸어 유출한 혐의를 받고있다.
경찰은 채씨형제의 출·입국이 잦고 시중에 가짜우황천심환이 나돈다는 정보에따라 채씨 형제를 미행,밀조공장을 덮쳐 검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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