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공,일에 무역배증제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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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동경=김두겸특파원】중공정부는 최근 일·중공평화우호조약체결을 계기로 양국간의 경제교류를 배로 늘릴것을 제안해 왔다고 일본 「아사히」 (조일) 신문이30일 정부소식통을 인용,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중공측제안은 ⓛ일·중공장기무역협정에 따라 78년부터 85년까지 8년간 양국무역총액을 2백억「달러」로 결정했던 것을 4백억「달러」로 늘리고②85년도 일본의 대중공석유수입량을 3천만t에서 5천만t으로 증가시키며③일본의 대중공「플랜트」수출을 확대,발전설비와 석유채굴장치도 포함시킨다는 것 등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중공측의 새로운 제안은 4개근대화를 추진하기 위해서는 외국기술도입자금을 마련할 필요가있어 대일무역을 확대, 그 자금을 마련하는 한편 원유·석탄등의 개발을 촉진하기위한 조치인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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