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이라크와 결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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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콸라룸푸르=이민우 특파원】「이라크」는 26일 벌어진 제22회「메르데카」배 쟁탈 국제축구대회 15일째 경기에서「홈팀」인「말레이지아」와 격전 끝에 예상을 뒤엎고 2-로 승리, 「말레이지아」(5승2패) 보다 승점 이 더 많은 5승1무1패로서 6연승의 한국과 우승을 놓고 29일 격돌케 됐다.
한국은 지난해에도 결승에서「이라크」와 대결, 1-0으로 이겨 우승을 차지했었다.
「이라크」가「말레이지아」를 누르고 결승에 오른 것은 심판의 편파적인 판정과 관중들의 야유가 드센 이곳 실정을 감안할 때 한국「팀」으로서는 다행이며 결승 진출이 좌절된「말레이지아」는 상금 2만「달러」의 손해에다 관중수입 등 모두 10만「달러」의 수입을 놓쳐 초상집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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