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정상회담 결정 안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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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동경=김두겸 특파원】「후꾸다」 일본수상은 25일 『한일정상회담은 바람직한 것이다. 그러나 아직은 구체적으로 결정한바 없다』고 말했다.
「후꾸다」수상은 이날 하오 수상관저로 예방한 이철승 신민당 대표최고위원에게 이같이 말했다고 동석한 김수한 의원(신민)이 전했는데 「후꾸다」수상은 최근 박정희 대통령의 대통령취임일자에 대해 깊은 관심을 나타냈다고 김 의원은 말했다. 「후꾸다」수상은 또 『미-일의 중공접근정책과 관련, 중공의 대한문호개방가능성』에 대한 이 대표최고위원의 질문에 대해 『미·일, 중·소의 남북한 상호승인은 이론적으로는 한 방법이 될 수 있으나 현실적으로는 많은 시간이 걸릴 것이고 따라서 인내가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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