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당겨온 폭서(강릉 37.1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장마와 함께 계속되고있는 무더위는 오는 8일쯤 전국에 비를 내릴 때까지 계속될 것 같다고 5일 중앙관상대가 예보했다.
3일 섭씨 36.4도로 올 들어 전국 최고기온을 기록했던 강릉지방은 4일에도 예년보다 11.7도가 높은 37.1도까지 수은주를 올려 7월 상순 기온으로는 강릉 측후소가 생긴 1911년이래 67년만의 혹서를 보였다.
서울도 이날 30.4도로 예년보다 2.8도가 높았으며 포항 36.8도, 대구 36.3도 등 전국대부분의 지역이 30도를 넘는 열기로 후텁지근했다.
4일에도 전국이 습도 83%, 불쾌지수 80을 넘어 모든 사람들이 불쾌감을 느끼는 짜증스러운 날씨였다.
4일 지역별 최고기온은 다음과 같다. (단위=섭씨)
▲서울=30.4 ▲인천=26.7 ▲수원=30.0 ▲청주=33.7 ▲서산=30.7 ▲대전=32.5 ▲강릉=37.1 ▲춘천=31.8 ▲속초=34.7 ▲군산=33.3 ▲전주=33.6 ▲광주=33.4 ▲목포=31.2 ▲제주=31.9 ▲서귀포=27.5 ▲여수=30.0 ▲추풍령=32.1 ▲대구=36.3 ▲포항=36.8 ▲울릉도=28.8 ▲울산=35.1 ▲부산=29.5 ▲충무=29.8 ▲진주=34.2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