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마서 유혈데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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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파나마15일AP합동】「카터」미국대통령이「파나마」운하조약 조인식에 참석하기 위해 「파나마」방문을 이틀 앞둔 14일 밤「파나마」대학구내에서 친 정부학생들과 새로운「파나마」운하조약 및「카터」대통령의 방문에 반대하는 학생들간에 3시간동안 총격전이 벌어져 학생 3명이 죽고 최소한 10명이 부상했다.
소식통들은 친정부격인「파나마」학생전선 학생들이 새 조약에 반대하는 좌파학생들의 집회를 방해하려다가 시작된 주먹다짐이 총격전으로 발전했다고 전했다.
「카터」대통령은 16일 예정대로 이곳에 도착하여「파나마」조약 조인식에 참석하고 이조인식에 참석한「멕시코」「베네쉘라」「콜롬비아」「코스타리카」「자메이카」국가 원수들과 함께 중미정상회담을 가질 것이며 이어 17일에는 시내 광장에서의 대중집회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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