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괴외채 25억불 상환 길 막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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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동경5일 동양】현재 25억「달러」정도로 추산되는 외채를 갚는데 곤란을 느끼고있는 최근의 북괴의 사태발전은 그들의 실정이 점점 악화되었음을 드러내고 있다고 5일 일본 영자신문「저팬·타임스」지에 실린「파이낸셜·타임스」지의 특집기사가 전했다.
「런던」에 본사를 둔 경제지인「파이낸셜·타임스」지의「스티븐·브론티」특파원이 쓴 동경발 기사는『북괴관리들이 일본측에 빚 문제는 임시적인 현상에 불과하다고 말했으나 빚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북경과 사방간의 무역은 계속 동결될 것』이라고 말하고『북괴는 즉각적인 전액지불을 요구하는 현물거래를 통해 1978∼84년의 7개년 경제계획의 성취에 필요한 외국산기계류를 구입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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