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전철「네트웍」건설 맡겠다"…대자의 야심적 계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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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대우「그룹」(대표 김우중)은 서울시가 계획하고 있는 지하철 3, 4, 5호선 뿐 아니라 전국의 전철「네트웍」을 맡아 건설할 야심적인 계획을 세우고 있다.
대우는 이미 서울시에 지하철 3, 4, 5호선을 건설하겠다는 의사와 함께 계획서를 제출했는데 1년 전부터 우리 나라의 지하철 및 전철 건설 장기계획을 추진해 왔다는 것.
대우 측에 따르면 서울지하철 3, 4, 5호선 건설비만 20억「달러」(1조원)가 소요되며 수익성은 공공요금 체계를 전제, 약 50%적자 보는 것으로 되어있다.
적자는 지하철 각 역에「쇼핑·센터」를 건설·운용하고 인근 도시개발 등 부대사업을 해서 보충한다는 구상.
김우중 사장은 생애의 가장 보람있는 사업으로 지하철 및 전철 건설계획을 구상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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