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 정책 규제 재검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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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워싱턴 23일 합동】미 하원 특별 위원회는 대통령의 외교 정책 수행에 관한 의회의 규제를 재검토 중이나 금년 안에 규제 완화가 이루어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클레먼트·재블로키」 하원 특별 위원장이 22일 밝혔다.
하원 국제 관계 위원장 겸 특위 위원장인 「재블로키」 의원은 국제 관계 위원으로 구성된 이 특별 위원회가 미국의 대외 경제·군사 지원 및 군사 판매 원조와 관련된 입법을 주로 집중 검토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이번 회기 안에는 별다른 진전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무성은 지난 20일 대통령의 대외 원조 및 외교 정책 수행권을 제약하고 있는 규제 목록 30가지를 발표한 바 있는데 특히 「자이레」전투로 인해 이 문제가 논의의 초점이 됐다.
「워싱턴·포스트」지는 23일 「토머스·오닐」 하원 의장이 특별위원회 구성을 승인하고 「재블로키」 의원에게 위원을 구성하도록 위임했다고 보도했는데 「재블로키」 의원은 전화 「인터뷰」에서 국제 관계위안의 특별 실무「그룹」이 이미 얼마 전부터 의회 제약 조치들을 검토 중이며 『앞으로 행정부의 희망을 계속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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