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서 쿼터 규제 해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뉴욕외신=종합】장예준 동력자원부장관은 9일『지난 60년이래 한미양국간의 무역관계는 거의 호의적이었으며 양국의 무역은 성격상 고도의 상호보완성을 지녀왔다』고 지적하고『한국상품에 대한 미국의 광범한「쿼터」규제가 단시일 안에 해제되어 쌍방이 자유 무역의 이익을 향수할 것을 희망한다』고 말했다.
장 장관은 이날 미국「뉴욕」시의「힐튼·호텔」에서 열린 한미경제협의회 미국측 연차회의에 참석, 연설을 통해 이같이 말하고 최근 2년간 한국과외 무역관계에서 미국이 약13%의 적자를 시현했으나 앞으로 수년간 한국은 미국으로부터의 식량과「에너지」수입을 계속 증대시킬 계획이기 때문에 쌍방간의 무역균형을 성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장 장관은『한국이 차취·직접투자 및 기술협력의 수혜국가로서 미국의 주요 수출시장으로 계속 남을 것』이라고 말하고『한국은 이미 외국투자가들에게 한국에 투자하면 적정한 이익을 보장받는다는 실증을 최근 수년간 과시해왔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