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내고·소녀 모집 윤락가에 팔아 넘거|6명에 영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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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서울시경 형사과는 27일 주간지 등에 광고를 내 미성년자들을 모집, 사창가에 팔아 넘긴 안복수씨(40·서울 종로구 종로3가21)와 김광렬씨(40·경기도 포천군 청산면 궁평리) 등 6명을 직업 안정법·윤락 행위 방지법 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안씨는 77년7월부터 지금까지 주간지 등에 『미8군 「홀」 여급모집』이란 광고를 내 지방에서 찾아온 소녀 18명을 파주·포천 등지 윤락가에 1인당 5만∼10만원씩 받고 팔아 넘겼다는 것이다.
김씨 등은 안를 통해 소녀들을 사서 미군들을 상대로 윤락행위를 시켜왔다는 것. 구속영장이 신청된 사람은 다음과 같다.
▲안복수 ▲최구홍(36·종로3가21) ▲김광렬 ▲홍승학(41·경기도 포천군 청산면 궁평리) ▲이옥순(36) ▲김부봉(24·서울 성동구 성수동1가6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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