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배재·숙명·성신·마포·단국 중고 내년에 강남이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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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강북에 있는 서울·배재·숙명·성신·마포·단국 중·고교가 강남에 학교 부지를 마련, 내년에 이전한다.
이들 학교가 내년에 이전하면 77년 이후 모두 17개교가 강남 또는 외곽으로 분산된다.
20일 서울시 당국에 따르면 단국 중·공업고교(용산구 한남동 산8의3)는 이미 강남구 도곡동 367「블록」에 1만2천여평의 부지를 선정, 토지매입 중에 있으며 매입이 끝나면 연내로 교사신축에 들어가 내년 새 학기부터는 강남교사에서 학업을 개시할 계획이다.
마포 중·고교(마포구 도화동 33)는 현 교사 4천6백여평을 사설학원인 경복학원과 제일학원에 팔고 강남구 신월동에 1만2천여평을 물색, 계약단계에 있다. 마포 중·고교는 연내에 착공, 내년 신학기전에 이전할 계획이다.
성신여 중·고(성북구 돈암동 173의1)는 관악구 신림동산 197일대 15필지 2만5천6백평을 선정, 부지를 매입 중이다. 성신여중·고 역시 연내에 착공, 내년 신학기 또는 2학기 안으로 이전할 계획이다.
숙명여중·고(종로구 수송동80)도 강남구 도곡동100일대 1만5천여평을 확보, 현 교사부지가 매각되는 대로 학교를 새로 지을 계획으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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