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공어선, 첨각근해서 또 조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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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동경=김두겸특파원】「센가꾸」열도 일본 영해 밖으로 일단 물러났던 중공 어선단이 17일밤부터 다시 일본 영해 안에서 조업하고 있어 「센가꾸」열도를 둘러싼 일·중공간의 분쟁은 계속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일 외무성 우연 아닌 신경전>
일본 해상 보안청에 따르면 17일 하오 5시께부터 중공 어선 20여 척이 다시 「센가꾸」열도 일본 영해 안에서 조업하다 일본 순시선에 의해 약30분만에 영해 밖으로 퇴거했다. 이 같은 중공 어선의 신경전에 대해 일본 외무성 소식통은 『약간 이해 할 수 없으나 우연이라고 볼 수 있기 때문에 추가 항의는 하지 않고 중공정부의 조사 회답을 기다려 대처하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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