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륙붕 특조법|일 참의원 상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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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동경=김두겸 특파원】한일 대륙붕협정 일본 국내 조치 법안이 17일 일본 참의원 본회의에 상정, 제안 설명이 있었다.
일본 자민당은 당초 이 법안을 오는 5월초 참의원 상공위 심의에 넘겨 회기 말인 5월17일까지는 통과시킬 방침이었으나 최근일·중공간에 영토 분쟁이 제기됨으로써 자민당 안에서도 이 법안에 대한 행동 통일에 미묘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현재 자민당 안에서는 한일대륙붕 협정 체결 촉진파와 신중파로 크게 나누어져 있고 『한일』 촉진파가 일·중공 문제에서는 신중파, 『한일』 신중파가 일·중공 문제에서는 촉진파로 크게 구분되고 있는데 일·중공간의 영토 분쟁으로 이들 양파의 한일 대륙붕 협정 체결에 대한 대립이 격화될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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