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상원 윤리위에 내분|박동선 사건 이견… 베이커 위원 사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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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워싱턴 14일 AP합동】「로윌·베이커」미상원 윤리 위원은 14일 상원 윤리위의 한국 「로비」 사건 조사가 윤리위 위원장 및 부위원장의 미온적 태도 때문에 완전하고 철저한 조사가 불가능해진데 항의하여 윤리 위원직을 사임한다고 밝혔다.
「베이커」의원은 한 서한에서 「애들레이·스티븐슨」위원장과 「해리슨·슈미트」부위원장이 자신의 당초 조사 요청을 거부했고 그후 「헨리·키신저」전 국무 장관의 증언을 청취하자는 요구를 묵살함으로써 「도피적인 미궁」속으로 사건 조사를 몰고 갔다고 비난하면서 이 때문에 『완전하고 비타협적인 사건 조사』가 불가능해 겼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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