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 화와 비밀회담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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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모스크바29일AP합동】「레오니드·브레즈네프」소련최고회의간부회의장(국가원수)겸 공산당서기장은 29일 중공지도자들과의 비밀회담설이 나도는 가운데「시베리아」및 소련극동지방의 군사시설시찰여행 이틀째를 맞아 「시베리아」횡단철도노선상의 교통요충도시 「키로프」등 3개도시에 들러 현지 당지도층및 주민들의 따뜻한 영접을 받았다고 소련의 관영 「타스」통신이 전했다.
그러나「모스크바」의 정통한 서방관측통들은 「알렉세이· 코시긴」수상의 1주간에 걸친 서부「시베리아」산유지대 시찰여행에 곧 이은 「브레즈네프」 일행의 이번 여행에는 중소 국경일대의 군사시설 시찰이 포함될것이 틀림없다고 전하고 「브레즈네프」는 어쩌면 화국봉당주석등 중공지도층과 비밀회담을 가질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으나 그가능성은 미지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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