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공에 복권 선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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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홍콩13일AP합동】최근 제5기 전국인민대표대회(5기전인대)와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가 열렸던 중공에는 전국적으로 복권바람이 불고 있으며 중공 최대도시 상해에서는 과격파 4인조에 의해 박해를 받았던 1만여 명이 복권되고 해방됐다고「홍콩」의 친 중공 계 중국어일간지 대 공보가 13일 중공관영 신화사통신의 상 해발 기사를 인용, 보도했다.
이 신문은 복권된 1만여 명 가운데에는 상해 시 인민대표대회 및 최근 북경에서 열린 제5기 전국 인민대표대회 대표들이 많이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이 신문은 67년 1월28일∼68년 4월12일 사이에 상해대학에서만 3천여 명의 교수 및 학생들이 4인조의 일원인 장춘교를 국민당 첩자라고 비난한 혐의로 체포, 구금된 후 신문과 공격을 받았으며 상해의 한 음악학교에서는 전학생의 6분의1이 장춘교 및 강 청 반대활동들을 벌인 혐의로 박해를 받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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