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너 거칠은 미8군 한은전서 시비 퇴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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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매너」부재속에 벌어지고있는 남자실업농구「코리언·리그」 2차전은 걸핏하면 심판에게 욕설로 대들고 서로 폭행을 가하는등 선수들의 올바른 자세는 물론 심판들의 자질향상도 크게 요망되고있다.
24일 서울문화체육관에서 벌어진 3일째 정기에서l차 「리그」때부터 줄곧 거칠고 난폭한 미8군은 한국은에 경기종료 2분을 남기고 83-74로뒤지다「로버트」 가 윤평로와 서로 치고떠미는등 편싸움 일보직전에서 미8군이 퇴장함으로써 경기가 종료되고말았다.
이날 미8군은 경기도중 번번이 한국은선수들에게 주멱을 휘두르고 욕설을 퍼붓는등 시종 난폭하게 나와 관중들의 분노를샀다.
한편 해군은 산은에 84-81로 이겼는데 이경기에서도 해군은 「벤치」 에서 심판판정에 불만을 품고 욕실을 퍼붓는등 좋지않은「매너」 로 「테크니컬·파울」을 두차례나 지적받는등 문젯점을 남겼다.
이로써 2차전의 남은경기는 국내4개 「팀」 만으로 치르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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