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토 영공·해 소, 무단 통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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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나폴리 24일 AP 합동】소련은 무해 통과 권을 악용하여「나토」(북대서양 조약기구)회원국인「터키」의 영공을 통과하는 민간 화물수송기와「터키」의 영해인「보스포러스」「다다넬즈」해협 및「이집트」의「수에즈」운하를 통과하는 민간 화물선을 통해「이디오피아」에 대량의 군사 보급품을 수송하고 있다고 24일「나토」군 고위 간부들이 밝혔다.
「나토」군 남구 사령관「해럴드·시어」미 해군 대장은 소련은 다량의 군사물자를 소련의 민간 상선 단에 은닉시켜서 흑해∼「보스포러스」해조∼지중해의「에게」해「수에즈」운하를 거쳐「이디오피아」의 홍해 해안 항구들로 수송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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