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세월호대책본부] 피해가구 지원에 최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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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세월호 피해가구에 대한 긴급·무한돌봄, 전문 심리상담 등 각종 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경기도 합동대책본부는 23일 낮 12시 기준 세월호 피해가구의 생계지원을 위해 긴급·무한돌봄 지원으로 340가구에 3억5800만원을 투입했다. 생활안정자금은 이날 37세대에 9800만원을 지급해 현재까지 136세대에 3억 4700만원을 지급했다.

대책본부는 또 합동분향소 내에 응급의료 3개팀 23명을 파견해 1144명을 진료하고 5819명에게 투약하는 등 건강 의료지원도 하고 있다. 소방차량 4대와 구급·안전요원 3명도 실내에 배치했다.

피해가구에 대한 심리지원도 활발히 이뤄져, 안산시 유가족 199가구에 대한 방문 상담과 일반도민 피해자 및 가족 36가구 상담, 안산시 61개 학교 순회상담이 진행됐다.

아울러 피해가정 일대일 전담공무원 돌봄지원 4859건, 건강가정지원센터 가족돌봄 1만3127건을 지원·처리했다. 63건의 법률상담과 무료소송 3건 전담변호사 지정 2건도 이뤄졌다.현재 26개 단체 259명의 자원봉사자가 진도(25명)와 도내(234명)에서 피해자 가족 면담과 무한돌봄 안내, 긴급 요청사항 조치 등의 활동을 벌이고 있다.

안산 합동분향소에는 이날 오후 12시 기준 1165명이 분향소를 찾아 누적 조문객 수가 54만 6836명으로 집계됐다. 도 및 12개 시·군에서 운영 중인 16개 분향소에는 868명이 방문해 지금까지 총 40만 2832명이 조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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