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앗간 보일러 폭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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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원주】6일상오 11시20분쯤 강원도 횡성군갑천면대관대리 김백수씨(50) 떡방앗간에서 「보일러」가 폭발, 떡을 찧으러왔던 한금소씨(50·여)가 그자리서 숨지고 전인순씨(45·여)등 12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경찰은 떡쌀이 밀려 밤새기계를 돌리는 바람에 「보일러」가 파열, 폭발한 것으로 보고 주인 김씨를 업무상 과실치사상혐의로 입건했다. 사고현장에는 구정을 하루 앞두고 이른 아침부터 30여명의 부녀자들이 떡을 찧으러 방앗간에 몰려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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