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닐 의장 오늘면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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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워싱턴=김영희 특파원】박동선씨의 의회 증언에 동의하는 한국정부의 회답을 가지고 귀임한 김용식 주미대사는 31일 「토머스·오닐」하원의장을 만나 박씨의 증언에 관한 한국정부의 입장을 전달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닐」의장은 귀국 할때도 김대사와 만난바 있다.
김 대사는 「오닐」의장과의 면담과 별도로 국무성 고위관리와도 만날 예정이다.
서울과 「워싱턴」의 소식통에 따르면 한국정부는 박씨가 의회의 비공개 및 공개청문회에서 증언하는데 동의하고, 전직·현직 한국관리들의 증언에는 반대한다는 입장을 김 대사 편으로 미국의회 및 국무성에 전달할 것으로 보인다.
박씨의 의회증언을 위한 의회와의 협의는 김 대사가 국무성의 중개를 거쳐 직접 벌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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