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 섭검영 숙청 기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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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홍콩27일AP합동】중공 군부 내에서 4인조 세력과 기회주의자들에 대한 대규모적 숙군 운동이 진행중인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중공권좌의 제2인자며 친화국봉파로 꼽히는 섭검영 당부주석 겸 국방상이 최근 군 기관지 해방 군보로부터 비판 받아오고 있다고「홍콩」의 중공 문제 전문가들이 27일 주장했다.
그러나 해방 군보는 섭의 이름을 직접 들먹이지는 않았다.
전문가들은 섭에 대한 공격은 등소평 부수상의 지지자들에 의해 추진되고 있는데 이는 오는 2월에 열릴 제5기 전국 인민 대표 대회를 앞두고 등의 반대세력을 제거 내지 무력화시키고 등파의 실권을 강화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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