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량진경찰서는 23일 경찰관을 사칭, 도박판을 찾아가 돈을 뜯어낸 최병남씨(27·충남당징군합덕읍공산리60·태권도장 경영)를 공무원자격사칭 혐의로 구속하고 이상각씨(32)를 수배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21일하오9시30분쯤 관악구상도3동350 남경주점(주인 김순애·26·여)안방에서 손님 백영교(28·강서구목동264) 오주석 (26·강서구신월동 산31의4)씨 등 6명이 도리짓고땡이를 하고 있는 것을 알고 찾아가 태권도단증을 보이며 경찰관을 사칭, 판돈 2만여원을 비롯, 백씨 등이 갖고있던 현금 3O여만원을 뜯어냈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