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 미 해병대 비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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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동경=김경철 특파원】일본「이와꾸니」「오끼나와」에 주둔하는 미 해병대가 항공부대를 중심으로 17일 밤부터 비상소집태세로 들어갔다. 일본 방위청은 한반도 유사시를 가정한 긴급 출동 훈련으로 보고 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18일 보도했다. 방위청에 따르면 「이와꾸니」기지에서는 17일 하오 10시30분부터 미 해병 제1항공단이 비상소집에 들어가 항공기를 중심으로 훈련 중이며 「이와꾸니」기지를 공동사용하고 있는 일본 해상 자위대측이 미군당국에 문의한 결과, 자세한 설명은 없었으나 일본 방위청은 한반도 유사시를 가정한 긴급 출동 훈련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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