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소평 어록 1면에 전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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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중공부수상 등소평은 주로 모택동 어록이나 모의 후계자인 당 주석 화국봉의 지시가 실렸던 중공 신문들의 제1면 오른쪽에 처음으로 그의 어록이 전재됨으로써 복권된 이래 최대의 권력을 과시.
이 신문 고정란에는 당 서열 제2위인 엽검영 조차 아직도 등장한 일이 없었다. 가끔 「마르크스」「엥겔스」「레닌」및 「스탈린」의 말들이 인용되었을 따름이다.
한편 중공은 최근에 방송「아나운서」들이 자기의 이름을 밝힐 수 있도록 허용하며 특집기사의 필자명을 통신과 신문에 밝히도록 해서 언론정책상 새로운 「스타일」변경을 시도. 【A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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