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우 전 대통령 암살제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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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월남에서 활약했던 「월터즈」퇴역준장은 미국과 월맹이「베트남」평화협상을 진행시키고 있을 때 월맹수석 대표였던 「레·둑·토」가 미국이 월남평화의 조건으로 「티우」 당시 월남대통령을 암살하도록 제안했었다고 밝혔다고 「뉴스위크」가 최신호에서 보도 「뉴스위크」지는 「월터즈」장군이 70년대 초반 「키신저」전 미 국무장관과 「레·둑·토」간의 「파리」「베트남」평화회담 비화를 다룬 자서전 『무언의 임무』중에서 여러 비화를 언급하는 가운데 「레·둑·토」가 『문제의 해결방법은 그(티우)를 제거해야 하는데 있다』고 강조하자 「키신저」가 『그럼 우리가 그를 살해해야 한다는 말인가?』라고 질문한데 대해 『그렇다. 그러나 그 같은 내용을 협정에는 담아서는 안된다』고 대답하는 것을 옆에서 들었다고 밝힌 것으로 설명.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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