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 뜬 '사랑의 집수리' 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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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8면

대구지역 기업·기관·단체가 저소득층의 노후주택 수리에 나선다.

 대구시는 이달부터 5억7000만원을 들여 노후주택 368호를 고쳐주는 ‘사랑의 집수리 사업’을 편다고 밝혔다. 집수리 사업에는 화성산업·대구텍·대구도시공사·금복주 등 지역 기업과 대구상공회의소·대구환경시설공단 등 기관·단체가 참여한다. 이들은 집수리 비용을 기부하거나 직원들로 구성된 봉사단을 보내 직접 수리를 한다. 수리 분야는 도배, 장판 교체, 천장 수리, 보일러 설치, 전기설비 정비, 싱크대 교체 등이다. 전문적인 분야는 대구지역자활센터 소속 기술자에게 일당을 주고 맡기기로 했다. 이웃을 도우면서 일자리도 만들어내는 셈이다. 이 사업은 저소득층의 주거복지를 위해 지난해에 시작했으며 내년까지 1000가구를 수리할 계획이다.

홍권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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