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해공갈단 2명 구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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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9일 자해공갈단 이성상(52·서울 관악구 신림동·전과 3범) 신영화(37·서울 성동구 중곡동)씨 등 2명을 공갈·범죄단체조직 및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혐의로 구속하고 홍윤산씨(45·관악구 봉천동) 등 5명을 수배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작년 11월4일 하오 10시쯤 서울 용산구 원효로 용문시장 앞 횡단보도에서 동양철강전무 박건씨(33)가 운전하던 서울1바9361호 「포니」 승용차에 일부러 뛰어들어 전치 2주의 상처를 입고 경찰에 고발하겠다며 위협, 현금 5만원을 뜯어내는 등 작년 10월부터 서울·대전 등지에서 30여차례에 걸쳐 모두 1백50여만원을 뜯어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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