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 짙게 하고 다닌다』의처증 남편, 아내 때려 죽여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서울 성동 경찰서는 12일 의처증으로 아내를 때려 숨지게 한 이발사 김승리 씨(34·서울 중구 신당3동 351)를 상해치사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11일 상오2시쯤 집 안방에서 부인 배말례 씨(32)에게『왜 화장을 짙게 하고 다니느냐, 요즘 만나는 남자를 대라』며 배씨와 말다툼을 벌이다 배씨의 얼굴 등을 주먹으로 때려 숨지게 했다는 것.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