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축」…산업간 불균형 초래|전경련 지적 부가세는 「인플레」를 유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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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전경련은 국내경제는 하반기에 접어들면서 상반기보다는 다소 높은 수준으로 경기가 호전되었으나 물가앙등·통화팽창·부가세정착의 3중 과제는 아직 해결의 실마리조차 찾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전경련은 11일 「주요업종의 월간경기동태」라는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주장하고 전반적인 긴축금융의 「쇼크」는 내수산업과 수출산업간,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그리고 농수산부문과 범 농수산부문간의 불균형 초래는 물론 건전 성장「패턴」에 새로운 문제를 제기했다고 주장했다.
이 보고서는 또 부가세실시에 따라 유통구조에 혼란이 생기고 「인플레」심리까지 유발케 한 일련의 물가상승과정은 안정기조의 저해요인으로 작용됐다고 분석했다.
이 보고서는 또 이러한 여건 하에서 10월중 주요업종의 경기는 종합기업경기지수 1백3.6「포인트」(전년12월100)로 금년 들어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던 9월보다는 5.5「포인트」가 낮아진 반면 전년 동월의 91.2「포인트」보다는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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