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과잉 우려했던 비료업계, 수출덕택에 「풀」가동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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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연산 1백만t 규모의 제7비료공장(남해화학)을 준공할 때까지만 해도 생산시설의 과잉을 걱정했던 비료업계는 연초 이래의 수출호조에 힘입어 거의 모든 공장이 1백% 이상 가동하는 호황을 구가하고있다.
요소 연26만5천t, 복합비료 70만t을 생산하는 세계최대급인 남해화학의 경우 지난 8월4일 준공식을 가진 이래 1백% 이상 「풀」가동하고있고 다만 연산 60만t 규모인 「암모니아」공장만 50%정도 가동되는 상태.
제7비「암모니아」는 50%를 비료생산원료로 쓰고 나머지는 석유화학제품 등 기타원료로 쓰는데 이 부문이 부진한 때문이라고.
비료수출은 21일 현재 올해 목표보다 이미 50% 초과한 61만t이고 가격도 계속 상승세. 비료생산 총 능력은 연산2백80만t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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