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핵 선제사용 않는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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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워싱턴10일AFP동양】「즈비그네프·브레진스키」미 대통령 안보담당 특별보좌관은 10일자「헤럴드·트리뷴」지와의 회견에서 미소 양국이 보유하고 있는 무기들을 모두 사용할 경우 인류의 약 10%가 사망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브레진스키」보좌관은 인간은 표어를 사용하기를 좋아하기 때문에 미국과 소련이 인류를 전멸시킬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다고 말하고 있으나 미-소 양국이 보유 핵무기를 모두 사용하더라도 인류의 종말이나 파멸은 초래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이는 인간의 이해를 넘어선 재난이 될 것이며 도덕적으로 정당화 될 수 없는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미국은 핵무기의 사용을 원치 않고 있으며 어떠한 공격에도 이를 먼저사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재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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