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성, 인후암 수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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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아테네 3일 AP합동】북괴 김일성(65)은 현재 「루마니아」에서 인후암을 수술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고 「아테네」의 외교 소식통들이 3일 말했다.
이 소식통들은 김일성이 지난 9월 중순 인후암치료를 위해 은밀히 「루마니아」에 도착했다고 전하고 김이 인후암 치료를 위해 「루마니아」를 방문하기는 최근 수개월동안 이번이 세번째라고 덧붙였다.
소식통들은 북괴관리들이 김일성의 병세에 대해 질문을 받고 그가 완치되리라는 확신을 밝혔다고 전했다. 이 소식통들은 또 김이 신병 때문에 상당 부분의 권력을 아들 김정일(36)에게 위임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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