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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 따기」싸고도는 느낌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공화·유정 합동분과위의 예산심의는 해당부처예산의「과소 책정」에 동정적.
내무부예산을 다룬 12일 내무위에서 양찬우(공화), 장동식(유정)의원은 경찰의 정신자세와 수사력을 문제삼아『내무부는 전문적인 연구를 통해 이론적으로 경제기획원을 꼼짝도 못하게 하여 예산을 확보하지 않고 뭐하고 있었느냐』고 호통.
김지호 위원장은 임업기금으로 요구한 24억 원이 기획원에서 10억 원으로 조정된 것은 환원되어야 한다면서 교과서에 애림사상 고취내용을 넣어야 한다고 주장.
경과위에서도 최형섭 과기처장관은『과학은 급진하는데 과기처예산은 매년 적다』는 말에 『동감입니다』고 대답하자 김유탁 위원장은『정부-여당이 동조만 하고 있으면 어찌 예산을 심의할 수 있느냐』고 핀잔 섞인 농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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