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올리니스트 양성식 교수, 대구·서울서 사흘간 독주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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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올리니스트 양성식

실내악 운동, 지역 음악 활성화, 후배 양성 활동 등으로 이름난 바이올리니스트 양성식(48) 대구 가톨릭대 관현악과 교수가 독주회를 연다.

‘에라토 앙상블’ 음악감독과 국내외 각종 콩쿠르 심사위원 등으로 뛰어다니다 10년 만에 마련한 리사이틀이다. 13일 오후 7시 30분 대구시민회관 챔버홀, 15일 오전 11시 강동아트센터 스튜디오, 16일 오후 8시 서울 예술의전당 IBK 챔버홀로 이어지는 순회 연주회 프로그램은 모차르트·베토벤·브람스 소나타와 왁스만의 ‘카르멘 환상곡’. 바이올린의 정석을 보여주는 대표 고전 레퍼토리를 골랐다. 원점으로 다시 돌아가 공부하는 자세로 준비한 연주회다. 피아노 반주는 이효주씨가 맡았다.

 양 교수는 이번 독주회 이후 한국 학생들을 이끌고 스위스 크렌스-몬타나 클래식 마스터 클래스, 이탈리아 오르비에토 현악 페스티벌 등에 참여할 예정이다. 02-541-2512.

정재숙 문화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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