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의 3개 결의안 등 공동마련|정치발전에 큰 성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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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국회예결위는 5일하오 올해 제l회 추경 예산안을 규모변동 없이 통과시켰다.
4일하오 정책질의에서 최규하 국무총리는 답변을 통해 『서울시 업무가 복잡·비대해짐에 따라 감독기능을 강화할 필요가 있어 관계법규를 검토, 적절한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연구·검토를 시키고있다』고 밝혔다.
최 총리는 정치발전을 위한 정계개편 필요성에 관한 김창환 의원(신민) 질의에 대해 『현재의 정치체제는 안보·총화와 경제성장을 위해 별로 부족한 점이 없으므로 정계개편 필요성이 있겠는가고 생각한다』고 말하고 정치 발전방안에 관해서는 『여야 대화는 중요한 정치발전의 수단이라고 보며 여야가 결의안·건의안 등을 마련한 것도 큰 성과로 본다』고 말했다.
최 총리는 대구시의 직할시 승격을 요구한 한병송 의원(신민) 질문에 대해 『경북도의 재정문제를 고려, 관계당국에 검토시키겠다』고 말했다.
최 총리는『고교입시의 일부 보완 문제는 문교부로 하여금 검토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남덕우 부총리는 『현대건설의 정주영 회장이 사회사업 기업공개를 회피하려는 구실이 아닌가』라는 박병배 의원 질의에 『관계기관과의 협의가 없어 실태를 파악치 못하고 있으나 공개기피 구실 여부를 신중히 검토, 조사하겠다』고 답변했다.
장예준 상공장관은 원유를 적게 인상한 「사우디아라비아」 원유를 들여오는 호남정유가 유공 등 보다 많은 이익을 취한 것은 사실이라고 말하고 이 이득 율 세금으로 흡수 하든가, 부족한 유류 저장시설 등에 쓰는 방안을 관계부처와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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