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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관통 15만V 지중 송전선 완공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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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서울시내 도심지를 관통하는 15만4천「볼트」의 특고압지중송전선이 완공돼 14일 상오 장예준 상공부장관·김영준 한전사장·구자춘 서울시장 및 「발레트」「유세이드」처장이 참석한 가운데 중구 순화동 변전소에서 준공식을 가졌다.
한전이 지난 75년3월에 착공, 25개월만에 완공한 이 지중 송변전시설은 서울화력발전소∼순화동∼중앙∼흥인∼성동 발전소와 현저∼순화동 발전소 사이를 잇는 총연장 19㎞의 5개 송전선로와 순화·흥인 두 옥내변전소 등으로 되어있다.
건설비는 AID차관 4백58만「달러」와 내자 21억원 등 모두 44억원이 투입됐다.
이 공사가 완공됨으로써 송전능력은 종전의 2만 2천「볼트」 지중선로보다 20배나 늘어나게 되었다.
한전은 15만4천「볼트」의 지중 송변전시설을 확대, 오는 81년까지 5년 동안 총 8백억원을 들여 서울시내 1백36㎞, 부산 44㎞, 인천 41㎞ 등 모두 2백21㎞의 지중설비를 끝내고 80년초까지 서울시내 사대문 안에 있는 주요배전선도 지중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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