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전자 경영악화 인수자조차 안나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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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전자밥통 「메이커」인 한상전자는 올 들어 재정상태가 크게 악화, 수출업체들에 막후 인수 교섭을 벌이고 있으나 구매자가 나서지 않고 있다고.
업계에 따르면 전자보온 밥통에 대한 공급과잉으로 이미 수요가 한계에 달했고 한상전자 밥통 제품상의 문제점도 있어 인수교섭이 잘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것.
한상은 서울에 2개 공장을 보유하고 있으나 일거리가 없어 조업을 크게 단축하고 있고 노임이 밀려 종업원들이 소동을 벌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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