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판·시멘트 경기 정체상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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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지난 1월중의 업종별 경기동향은 제분·제지·제과·석유 등 일부를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계절적 요인 등으로 하강국면을 보였으며 특히 합판·시멘트·철강·유리·제약·건설업 등 이 두드러진 정체를 보였다.
7일 전경련이 분석·발표한 주요업종의 월간경기동태에 따르면 이에 따라 업종별 생산·내수·수출·고용 등 주요지표를 종합한 종합기업경기지수는 작년 12월에 비해 10「포인트」가 떨어진 89.3(76년 12월=100)을 나타냈다.
한편 2월중 경기전망은 제약·자동차 업이 내수 증가로 경기상승이 두드러질 것으로 보이며 이밖에 유리제품·타이어·전자·제약업도 호전이 예상되어 종합기업경기지수는 95를 넘을 것이나 반면 석탄·화섬·제분·파유리·시멘트·석유·제지·합판·제당·철강은 하강 내지 정체국면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전경련은 특히 건설경기의 부진이 관련업종의 경기부진의 원인이 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건설경기 자극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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