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영해 3해리 고수할 듯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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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동경 25일 로이터 합동】일본 정부는 영해를 현재의 3해리에서 12해리로 확장할 것인지 안 할 것인지를 26일의 관계 각료회의에서 최종적으로 결정하여 그 결과를 발표한다고 외무성 대변인이 25일 밝혔다. 이 대변인은 관계 각료회의가 5일에 이어 26일에도 속개되어 영해 확장문제에 관한 최종결정을 내린 뒤 그 결과를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는데 믿을만한 소식통들은 일본정부가 「쓰가루」(진경)해협의 지위 등 국제 분쟁의 위험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영해는 현 3해리로 계속 유지하되 일본 연안어업 보호를 위해 12해리 연안 어로수역을 결정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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