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안어민 전업 지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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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수산청은 어업구조 고도화와 어업 경영합리화를 위해 연안어민 30%를 타 산업에 전출도록 유도하는 한편 해외 어업협력공사를 신설, 앞으로 조성될 1백억원의 해외 어업협력기금을 새 어장 개척 및 외국과의 합작사업 등에 쓰기로 했다.
26일 수산청이 마련한 『어업 구조의 고도화 및 연안어민 전업대책』에 따르면 어업 규모의 영세성 및 어업인구 과다 등으로 우리 나라 어업은 구조적으로 취약성을 면치 못 하고 있어 연안어민의 30%에 해당하는 소규모 영세어민 27만 4천명을 단계적으로 다른 산업에 전출토록 정책적으로 지원, 유도하고 해역별 자원량을 고려, 어업 규모를 적정수준으로 끌어올리기로 했다.
수산청은 또 경제수역 2백해리 시대에 대비, 해외 어업협력공사를 설치, 1백억원 규모의 해외 어업협력자금을 운용토록 하는 한편 민간의 새 어장개척과 합작사업 등을 지원토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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