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부처 물자수급 낭비 없도록 조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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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박정희 대통령은 25일 하오 체신부를 연두순시, 『각 부처에서 자체 실시한 재물·재고조사를 조달청에 서면 통보토록 하는 제도를 부총리 책임 아래 의무화시켜 조달청에서 종합적으로 조정토록 하라』고 지시했다.
박 대통령은 『그래야 재물의 편중이나 발주의 중복이나 낭비를 없앨 수 있다』고 말하고『부총리는 재물조사결과 종합보고서를 1년에 한번정도 청와대에 제출토록 하라』고 지시했다.
박 대통령은 별정우체국의 운영 개선방안에 관해 『정부의 손이 미치지 않는 지역에 한 해 민간에게 허가해준 별정 우체국은 운영상 수지가 맞지 않아 문을 닫는 경우가 많은 모양이나 주민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개선, 일반 우체국으로 바꾸라』고 지시했다.
박 대통령은 올해로 완료되는 5백 40개 도서의 무선전화 시설 및 내년으로 마치는 이·동 단위 전화가설은 차질이 없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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