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탄인상 고려한바 없다

○…연탄 값 인상세로 요즘 시중에 연탄 매점매석 행위 등이 빚어져 국무회의에서까지 논란.
구자춘 서울특별시장은 18일 국무회의서 최근의 연탄 값 인상설이 빚어낸 갖가지 어려움을 들추면서 장예준 상공장관에게 『도대체 연탄 값은 언제 얼마만큼 올리게 되느냐』고 질문.
화제가 가수요 억제 문제에 미치자 최규하 국무총리도 연탄이 동이 나고 있다는 이야기를 보고 받았다면서 민심과 관련된 생필품 값을 결정하는데는 신중에 신중을 기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는 후문.
장 장관은『연탄 값을 인상할 계획도 그럴 필요도 지금은 느끼지 않는다』며 『뒤늦게 해명해도 잘 먹혀들지 않는다』고 자중을 토로했다는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