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양 어업 관리회의 업저버단 파견키로 대소 접촉 기회 될 듯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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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정부는 오는 27일부터 미국「알래스카」주에서 열리는 북태평양 어업관리위원회회의에 수산청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대표단을「업저버」자격으로 참석시켜 수산외교를 벌일 방침이다.
외무부 관계자는 20일 이 위원회가 한국정부에 대해「업저버」자격의 참석을 요청했다고 밝히고 주미대사관의 수산담당관을 포함한 대표단을 이 회의에 참석시켜 오는 3월부터 어로전관수역을 실시하는 미국 및 기타회원국을 상대로 「2백해리 영향」에 대한 대책을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의에는 특히 소련·일본대표도 참석할 예정이어서 소련연안「캄차카」어장에서의 계속적인 어로활동 등에 관해 소련대표 및 관계국 대표들을 상대로 의견을 교환하게 될 것이라고 관계자는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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