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세법안 안 고칠 생각-여|심의 늦춰 상정을 막기로-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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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공화당과 유정회는 3일 상오 총무단·상임위원장 연석의의를 열고 정부가 제출한 지방세법개정안 등을 가급적 원안대로 통과시키는 한편 야당이 의원입법으로 제안하여 계류중인 ▲사회안전법개정안 ▲형사소송법개정안 등 일련의 「정치법안」에 대해서는 회기 중에 심의하지 않는다는 방침을 재확인했다. 한편 신민당은 3일 당 소속 국회 내무·건설위원 연석회의를 갖고 지방세법개정안과 도시재개발법안에 대한 대책을 협의, 지방세법개정안을 예산통과 후 전격 상정시키려는 것은 일종의 작술이라고 규정하고 상정자체를 반대하고 심의를 연기시키기로 했다.
회의는 도시재개발법안에 대해서도 사전조사, 공청회 등을 통한 여론청취, 관계법과의 대조 등 검토에 충분한 시간이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모으고 법안상정 후 다시 대책을 협의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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