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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지방선거를 뛴다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02면

6·4 지방선거가 40여 일 앞으로 다가왔다. 각 정당 예비후보들은 당내 경선 승리를 위해, 무소속 예비후보들은 이름을 알리기 위해 치열한 홍보전을 펼치고 있다. 중앙일보 ‘천안 아산&’은 공정 선거를 유도하기 위해 선거일까지 후보들의 정책공약을 집중 소개한다.

“축제 축소·폐지로 복지예산 확대”

구본영 - 새정치민주연합 천안시장 예비후보

구본영 새정치민주연합 천안시장 예비후보는 천안의 대표 행사인 국제웰빙식품엑스포와 흥타령춤축제를 축소하거나 폐지해 복지예산을 늘리겠다고 밝혔다.

그는 “시장에 당선되면 임기 중 획기적인 서민복지를 이루겠다”며 ▶행복나눔 365 시행 ▶1000석 규모 시립노인전문병원 확장 ▶시민건강사업 확대 ▶장애인 편의 지원 같은 복지·의료·장애인 공약을 내놓았다.

 구 예비후보는 “전시성 행사나 대규모 축제를 축소 또는 폐지해 2018년까지 총 240억원의 시민 복지예산을 마련하겠다. 163억원의 사업비(지난해 기준)가 들어가는 국제웰빙식품엑스포는 지역 농특산물 특성을 활용한 식품산업 육성 연계 행사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행복나눔돌보미’를 둬 24시간 꼼꼼히 어려운 이웃을 보살피는 ‘행복나눔365’ 시행 계획도 밝혔다. 이 밖에 ▶장애인 이동권 확대를 위한 도시 인프라 개선 ▶장애인 자립 지원 강화와 일자리 창출 ▶발달장애 성인 주간보호센터 확대 ▶중증 장애인의 매일 24시간 활동보조 추가 지원 ▶장애인 전용 목욕탕 운영 ▶여성 중증 장애인에게 가사도우미 지원 확대 ▶장애인 부모 가정 ‘자녀교육 도우미’ 지원 등을 제안했다.

“투명한 천안, 유능한 천안 만들 것”

박찬우 - 새누리당 천안시장 예비후보

박찬우 새누리당 천안시장 예비후보는 투명한 천안, 유능한 천안, 서비스 천안을 만들기 위한 ‘시민중심 천안 3.0 비전’을 발표했다.

그는 또 정보 원문 전면 공개 원칙과 일자리·복지·안전·재정 같은 시민생활과 밀접한 정보의 사전공표 제도 확대를 내놓았다. 정책과 예산 수립 및 결정 과정에 시민 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천안신문고 활성화, 시민참여예산제 강화, 시민정책배심원제 도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사업의 전문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한 ‘시민예비준공검사원제’와 시민 주도 정책의제 선정을 위해 ‘천안 100년 시민원탁회의’를 도입해 민관 협치행정을 구현하겠다고 약속했다. 시민 고충을 해소해 줄 민생 시책을 개발하는 ‘천안시민행복위원회’, 재정·예산 투명성과 사업 전문성·효율성을 진단·평가하기 위한 ‘민관 합동정책평가단’ 구성, 능력·성과·희망에 기반을 두는 ‘희망인사 제도’ 도입을 제안했다.

허가민원 원스톱 처리 서비스를 위한 허가민원과 신설, 우체국 집배원 등을 활용한 장애인·독거노인 같은 정보 취약계층 민원·복지서비스 확대, 취약계층에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경로당 전담주치의제’ 도입을 내놓았다.

“섬김·청렴·창의 행정 위해 혁신”

이명수 - 새누리당 충남도지사 예비후보

이명수 새누리당 충남도지사 예비후보는 섬김행정·청렴행정·창의행정을 위한 행정혁신공약을 발표했다. ▶입지규제·사업규제·인허가규제 등 행정규제 혁신 추진 ▶식품·위생, 소방·재난 등 생명·안전 관련 행정규제 복원(강화) 추진 ▶부서 간 칸막이를 해소하는 융·복합 행정 프로세스 추진 ▶모든 부서 소관 인허가 사항, 유사·중복 업무(예산) 재조정 추진을 제시했다. 또 ▶소통 전담부서 신설, 복도 행정통신 철폐, 원스톱 섬김행정 확대 ▶사업부서(실·국) 단위 핵심 과제 선정 및 성과관리제 강화 추진 ▶창의행정 모범·선도 공무원 포상 강화 및 인사 드래프트제 도입 ▶행정조직과 지역현안(일) 중심 부서(과) 단위로 개편 추진 ▶산하 공공기관·해외사무소·출장소 업무 통폐합 또는 재조정 추진 ▶공무원 역량 강화 및 행정정보 개방·공유 의무화 추진 계획을 밝혔다.

이와 함께 ▶유명무실 산하 위원회 통폐합 및 민관 거버넌스 참여·역할 강화 추진 ▶장애인·어르신 등 교통약자, 일시 긴급 생계 약자 구출을 위한 주민공동체 모임 정례화 및 긴급직소지원제 도입 ▶도청과 읍·면·동 유휴공간 도민복지센터화 추진 ▶동남권 균형발전, 금산 출장소 신설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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