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농 위장한 이민은 실패의 요인"|외대주최 중남미 이민정책 세미나 지상중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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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남미 대륙에 한국의 이민이 시작된지도 이제 14년. 한국 이민들은「브라질」「아르헨티나」「파라과이」「볼리비아」「우루과이」등 2만4천 여명이 살고 있다. 한국의 남미 이민은 원래 농업이민이었으나 현재 당초의 목적대로 농업에 종사하는 사람은 극히 드문 실정이다. 이러한 점에서 외대 중남미 문제연구소는 지난 14년간의 한국이민의 성과를 분석하고 앞으로의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중남미 이민정책의 새로운 좌표」를 주제로 첫 이민「세미나」를 24일 상오10시부터 출판회관 강당에서 열었다. 다음은 발표논문 중 신용화씨(농업기술연구소 조정관)의「한국농업이민의 현황과 문젯점」, 민만식 교수(외대 중남미 문제 연구소장)의「한국 이민 정책의 분석과 평가」를 요약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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