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부적절한 발언 해경 간부 '직위해제'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여객선 세월호 침몰 일주일째인 22일 오후 전남 진도 앞바다 사고해역에서 해군과 해경 등이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진도=뉴시스】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해 부적절한 발언을 한 해경 간부가 직위해제됐다.

해양경찰청은 22일 목포해경 소속 간부 A(58)씨를 직위 해제했다.

해경은 22일 “부적절한 언행으로 물의를 빚은 해경 간부 A씨를 직위해제했다”고 밝혔다.

A씨는 17일 “세월호 침몰 사고에 대해 해경의 초기 대응이 미진하지 않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해경이 못 한 게 뭐가 있느냐? 80명 구했으면 대단한 것 아니냐”고 답했다.

해경은“A씨의 발언이 세월호 침몰 희생자 유가족들에게 상처를 주는 일이기에 직위해제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온라인 중앙일보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