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상화의 선구 만·레이 옹 별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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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미국이 나은 초현실주의 미술의 대표자이며 현대 추상화의 선구자 중의 한사람인 「만·레이」가 86세를 일기로 18일「파리」에서 별세했다.
사진 작가이기도 했던 그는 낭만파·표현파·입체파의 요소들을 종합해 새로운 미국의「다다」운동을 창시했다.
1915년 「뉴요크」에서 새로운 화풍으로 첫 개인전을 가졌으나 호평을 받지 못하고 21년「파리」로 무대를 옮겼다. 「파리」에서 그의 예술을 인정받은 후 40년 미국으로 돌아갔다가 51년에 다시 「파리」로 되돌아와 만년을 그 곳에서 보냈다.
「마르셸·뒤캉」은 「레이」의 예술의 정가를 처음으로 발견해준 사람이었으며 「쉬르레알리스트」인 「막스·에른스트」는 평생 「레이」와 가깝게 지냈다. 【외신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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